“2025년은 ‘인내외양’ 자세로”

2024-12-23 13:00:03 게재

‘인내외양’(忍耐外揚). 인내심을 발휘해 어려움을 이겨낸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2025년 경영환경을 사자성어로 진단한 결과다.

23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중소기업 36.4%가 인내외양을 선택했다. △극세척도(克世拓道) 27.6% △응변창신(應變創新) 17.8% △영고성쇠(榮枯盛衰) 12.8% 등이 뒤를 이었다.

중기중앙회는 2014년부터 매년 올해의 사자성어를 발표해 왔다. 2024년에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나눔으로 이겨낸다’는 뜻의 ‘환난상휼’(患難相恤)이 선정됐다.

올해는 인공지능 챗GPT를 활용해 사자성어 후보를 수집했다. 인내외양은 챗GPT가 새롭게 생성한 사자성어다.

중소기업들은 내년도 경영환경 대응전략으로 ‘거래처 다변화 및 기업 간 협력 강화’를 가장 많이(50.4%) 꼽았다. △기술개발 등 생산성 혁신(41.2%) △마케팅 전략 강화(29.6%) 순으로 나타났다. 내년도 가장 필요한 지원정책으로는 △판로확대(35.2%) △R&D투자 지원 등 기술 개발(30.6%) 을 꼽았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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