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에너지전환지원센터 개소

2025-01-07 13:00:19 게재

석탄발전 단계적 폐지 대비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은 석탄발전 단계적 폐지로 인한 내부 직원 및 관련 종사자의 고용불안 해소를 위해 '정의로운 에너지전환'에 본격 나선다.

남동발전은 6일 삼천포발전본부에서 ‘에너지전환 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센터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발전분야 에너지산업 변화 흐름에 대응하고, 성공적인 에너지전환을 이루기 위해 개소됐다.

센터는 석탄화력발전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내부 직원들을 액화천연가스(LNG) 및 무탄소발전 분야 전문가로 양성하고, 이들을 재배치해 고용불안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우선 수립할 방침이다.

또 에너지전환 과정에서 일자리 감소 등 고충을 겪고 있는 협력기업의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탄소중립을 위한 비즈니스 컨설팅, 교육 수요조사 및 교육지원, 탄소중립 정책 제언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 등의 역할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센터 내에는 종사자의 고충상담이 가능한 회의공간, 비공개 요구사항을 청취할 수 있는 마음의 소리함 등을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강기윤 사장은 “국가 전력산업의 버팀목 역할을 한 석탄발전의 질서있는 폐지와 이 과정에서 구성원들이 고용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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