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결집’에 취한 윤 대통령·국민의힘
최근 지지율 상승세에 “반격의 시간”
보수층 과표집에 여론조사 편향 논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최근 지지율 상승세에 고무된 듯 전열을 정비하는 모습이다. 보수층 과표집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반감이 투영된 반사효과라는 분석이 나오는 데다 여론조사 편향성 논란까지 있지만 당장 눈앞에 보이는 ‘보수 결집’ 효과를 누리며 전열을 정비하더니 ‘계엄옹호당’ 비판에도 불구하고 반격 태세로 전환했다.
8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정당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는 모두 3개다. 이들 조사에서 국민의힘 정당지지도는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KPI뉴스가 리서치뷰에 의뢰한 조사결과(5~6일 ARS전화조사,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 대상, 신뢰수준 95% 오차범위 ±3.1%p)를 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18.2%에서 15.3%p 상승한 33.5%였다.
한길리서치 조사결과(쿠키뉴스 의뢰, 4~6일 유선 전화면접조사와 무선 ARS 병행, 전국 만 18세 이상 1013명 대상, 신뢰수준 95% 오차범위 ± 3.1%p)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은 36.3%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30.8%였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한 조사(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3명 대상, ARS, 신뢰수준 95% 오차범위 ±2.2%p)에서도 국민의힘 지지도는 37.9%로 12월중 이뤄진 직전 조사보다 7.8%p 상승했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같은 조사결과에 대해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보수층의 적극적인 응답을 이유로 봤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