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대, 16개 대학과 지역 혁신가 양성

2025-01-11 17:32:32 게재

‘2024 G-STAR 부트캠프’ 마무리

한국공대 아트센터에서 진행된 글로컬 대장정 부트캠프 참석자 단체사진.

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 이하 한국공대) 창업교육센터는 6일부터 7일까지 교내 아트센터에서 전국 16개 대학과 함께 글로컬 창업 인재 육성 프로그램 ‘2024 G-STAR 글로컬 대장정’ 부트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한국공대가 주축이 되어 기획·운영하고 있는 G-STAR 프로그램은 매 회차마다 주요한 콘셉트(1회: 제조창업, 2회: 해양 스타트업)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시각으로 국내외 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창업 아이템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3회 G-STAR ‘글로컬 대장정’ 프로그램은 한국공대 창업교육센터가 기획·운영하고 있는 ‘로컬 국토대장정’ 프로그램과의 통합 운영을 통해 글로컬 역량을 갖춘 지역 혁신가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한국공대를 비롯한 15개 대학 77명의 재학생이 모여 14개 팀을 구성했다. 이들은 각자의 대학이 위치한 지역 문제를 발굴하며, 해외 탐방에서 학습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창업 아이템을 도출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공학대

부트캠프에서 수립한 계획을 바탕으로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운영되는 본 캠프에서는 일본 야마구치현을 방문해 일본의 지역 혁신 사례를 학습한다. 또 야마구치 현립대학 학생들과 팀을 이루어 한국에서 도출한 아이디어를 검증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같은 시기에 16개 대학 및 관계자 37명은 야마구치현의 지역 혁신 사례를 탐방하고 창업 교육 상호 협력을 위한 포럼 및 MOU 체결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고혁진 한국공대 창업교육센터장은 “지역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 과정은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견할 수 있다”며 “이번 해외 연수를 통해 다양한 사례를 학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공대 윤덕규 학생(경영학과, 3학년)은“전국의 다양한 지역에서 모인 학생들과 협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캠프에서 일본 대학의 학생들과 교류하는 것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수도권 SCOUT 일반대 사업단과 한국창업교육협의회,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한국공대를 비롯한 강원대, 경남대, 경희대, 계명대, 국립부경대, 국립창원대, 대전대, 동양미래대, 마산대, 영남대, 울산대, 이화여대, 인하공전, 인하대, 중앙대가 공동 주관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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