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위상 커지고 에너지 주춤

2025-01-14 13:00:10 게재

내일신문·코트라 공동조사

‘G20 국가별 시총 톱 10’

불확실한 경제시기에 안전한 투자처를 찾는 심리와 글로벌 금리상승 등으로 금융기업의 지배력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공급망 교란으로 부상했던 에너지기업의 상승세는 한풀 꺾였다.

14일 내일신문이 코트라(KOTRA) 해외무역관과 공동으로 ‘G20 국가별 주식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다. 이번조사는 2024년 12월 30일 종가를 기준으로, 2020년말 이후 5년 연속 실시한 것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5 통합한국관이 현지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12일 밝혔다. 사진은 CES 2025 통합한국관. 연합뉴스

조사대상 190개기업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융업이 54개 기업으로 28.4%를 차지했으며, 에너지기업 43개사(22.6%)와 소비재기업 27개사(14.2%)가 그 뒤를 이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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