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등 미세조류 활용정보 총망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자료집
건강기능식품 등 산업 활용 기대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미세조류 자원의 활용 가능성을 집중 조명한 ‘담수생물자원은행 소재 자료집: 유용한 미세조류’(Catalogue of the FBCC: Useful Microalgae)를 발간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16년 9월부터 국내 유일의 담수생물자원은행을 운영 중이다. 담수 미세조류와 세균 진균 천연추출물 및 유전자원 등 담수생물소재에 대한 연구와 분양을 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담수생물자원은행이 확보한 생물소재는 30만244점이며 산학연 연구자들에게 2만8862점을 분양했다”며 “2024년에는 생물자원은행 국제표준(ISO 20387)을 획득했다”고 소개했다.
이번 자료집에는 담수생물자원은행이 보유 중인 유용한 조류 배양소재들의 △분류학적 정보를 포함해 △총 탄수화물 △총 단백질 △지방산 조성별 함량 △색소 성분 등에 대한 정보가 담겼다. 특히 자료집에 수록된 영양정보와 색소정보는 바이오연료, 건강 기능성 식품이나 사료, 바이오플라스틱 생산, 의약품 등의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후보 소재를 선별하기 위한 주요 정보로 활용 중이다.
강태훈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이번 자료집 발간으로 여러 분야에서 유망소재로 주목받는 미세조류에 대해 수요자가 원하는 정보를 한 번에 제공하게 됐다”며 “담수 미세조류 연구의 중요성을 알리고 담수 미세조류 활용 촉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