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조미디어, CJ 앞에 달고 새출발

2025-01-15 13:00:02 게재

새 CI·구호 선보여

CJ ENM과 상승효과

CJ ENM 자회사 메조미디어가 “사명을 ‘CJ 메조미디어’로 바꾸고 새로운 CI(기업정체성)와 슬로건(구호)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사명변경은 CJ ENM 등 계열사간 시너지(상승효과) 강화와 중장기 성장전략을 본격화하는 의미로 단행했다는 게 CJ메조미디어 측 설명이다. 2004년 이후 21년만에 이뤄진 큰 변화다. 메조미디어는 26년 업력의 국내 최초 디지털 미디어광고회사다.

CJ메조미디어 측은 “새 사명엔 CJ ENM과 계열사가 보유한 데이터와 미디어 재원을 활용해 디지털 광고시장에서 선두지위를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새CI는 CJ 로고와 서체를 적용해 그룹사와 연계성을 강화했다. 기존 메조미디어 로고 서체와 레이아웃을 개선해 가독성을 높였다. 전체적인 디자인 요소를 CJ그룹 브랜드 가이드라인에 맞춰 재정립했다.

새 기업슬로건은 ‘디지털마케팅, 비욘드 바운드리’(Digital Marketing, Beyond Boundaries)를 내세웠다. 미디어 한계를 뛰어넘어 디지털 마케팅을 혁신하겠다는 포부가 담겼다는 게 CJ메조미디어 측 주장이다.

백승록 CJ 메조미디어 대표는 “디지털 광고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고병수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