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노둣돌 청사 종합체육시설로 바꾼다
2025-01-15 11:27:07 게재
‘광명시민건강체육센터’ 설계 착수
수영장 등 2027년 12월 준공 목표
경기 광명시가 낡은 공공청사를 종합생활체육시설로 탈바꿈시켜 시민에게 선보인다.

광명시는 14일 오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광명시민건강체육센터 건립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철산동 379에 있는 낡은 노둣돌 공공청사 건물을 증·개축해 생활체육시설을 지어 체육·복지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광명시민건강체육센터’는 사업비 407억원을 들여 지하 2층부터 지상 7층까지 연면적 약 7407㎡ 규모로 2027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내부에는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배드민턴장 실내레포츠실 클라이밍시설 유아놀이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많은 시민들이 요청했던 수영장에는 ‘유아 풀’도 갖춰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체육관 내에 국민체력인증센터 설립도 추진한다. 국민체력인증센터는 정부 지원을 받아 국민 체력 수준을 과학적으로 평가하고 맞춤형 운동처방과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공공서비스기관이다. 설립되면 광명시 최초 국민체력인증센터로서 시민들에게 건강한 생활을 위한 전문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민의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모든 시민 곁에 생활체육이 함께 하도록 체육시설·공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2월까지 광명시민건강체육센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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