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고3 학생 운전면허 취득비 등 지원

2025-01-15 15:05:53 게재

올해 372억원 투입

학생 12만여명 지원

경기도교육청은 올해부터 도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사회진출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 사진 경기도교육청 제공

‘고등학생 역량강화 지원사업’은 학생들이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준비를 돕기 위한 것으로, 올해 372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도내 12만4000여명의 고교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이 선택한 교육활동과 자격증 취득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특히 사업 운영과정에서 학생이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자율성과 실효성을 높여 추진할 계획이다.

운전학원연합회 등 비영리단체와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학생이 보다 쉽게 운전면허와 같은 실질적 기능을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각 교육지원청과도 협력해 연계 가능한 기관을 적극 발굴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경기도의회와의 긴밀한 협력 결과 도내 고3 학생을 대상으로 예산을 편성해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태희 경기교육감은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사회 기초역량을 갖추고 자신감 있게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은 교육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이번 역량강화 지원사업으로 학생이 자신의 미래를 직접 설계하고 꿈을 실현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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