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작은도서관을 한파 쉼터로’

2025-01-16 13:00:39 게재

난방비·기기 구매비

323곳에 6억원 지원

경기도는 작은도서관에 난방비와 난방기기 구매비를 지원, 도민에게 ‘혹한기 쉼터’로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용인 신동백롯데캐슬에코2단지 영어도서관. 사진 경기도 제공

‘작은도서관’은 지역주민에게 도서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소규모 생활밀착형 도서관으로 경기도에는 모두 1626곳이 있다.

도는 냉·난방비 상승에 따른 작은도서관의 재정부담을 덜기 위해 ‘작은도서관 무더위·혹한기 쉼터 운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약 6억원을 투입해 27개 시·군의 작은도서관 323곳에 냉·난방비와 냉·난방기기 구매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난방비는 혹한기 쉼터 홍보비 등을 포함해 1월부터 3월, 11월부터 12월의 전기료와 가스비를 지원한다.

박민경 도서관정책과장은 “작은도서관이 주민에게 온기를 전달해 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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