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소년전화 1388’ 설연휴 24시간 운영

2025-01-24 08:55:28 게재

위기 청소년 구조·상담

휴대폰은 031-1388로

경기도는 25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 동안 위기 청소년 발견과 구조, 상담, 보호 등의 지원을 위해 ‘청소년전화 1388’을 24시간 정상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청소년전화 1388 안내문
청소년전화 1388 안내문. 경기도 제공

‘청소년전화 1388’은 청소년의 일상 고민부터 학업 중단,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가출 등 위기 상황까지 365일 24시간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특히 가출이나 긴급한 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하면 신속하게 개입해 구조가 가능하며 필요할 경우 청소년쉼터와 연계해 보호한다. 청소년 자녀와의 관계에서 고민이 있는 보호자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휴대전화는 031-1388로, 유선전화는 국번 없이 1388로 전화하면 된다.

강유임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1월 27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가정이나 학교밖 청소년 혹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청소년들에게는 고민과 고통의 시간이 늘어난 것일 수 있다”며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이 언제든 ‘청소년전화 1388’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매년 명절 동안 약 250건 이상의 전화상담을 지원해왔다. 이번 연휴 연장에 따라 400건 이상의 청소년과 보호자 상담 전화가 예상된다.

청소년 상담복지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청소년안전망 채움 누리집(cheum.hi1318.or.kr) 또는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031-248-1388)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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