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수입과일 매출 1년새 2배”
2025-01-31 13:00:06 게재
이랜드팜앤푸드 109%↑
냉동수입과일 매출이 1년새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랜드팜앤푸드는 “킴스클럽 등 국내시장에 공급하는 직수입 냉동 과일 4종(딸기 블루베리 트리플 베리믹스 애플망고)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9% 성장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늦가을까지 계속된 이상고온 현상으로 딸기 등 신선과일 출하 시기가 늦어지면서 이례적인 고물가 상황을 맞이한 가운데 가성비 높은 냉동 수입 과일이 대안으로 떠오른 셈이다.
실제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국내 전체적으로도 냉동 과일(HS CODE 0811) 수입은 2023년 6만3640톤에서 2024년 7만9439톤으로 25% 증가했다.
이랜드팜앤푸드 측은 “냉동 과일의 가장 큰 매력은 신선과일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면서 “현재 마트에서 판매되는 국산 신선 딸기에 비해 수입 냉동 딸기 가격은 4분의 1 수준으로 낮다”고 설명했다.
이랜드팜앤푸드는 냉동과일 산지를 페루와 칠레 등 해외로 다각화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