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자기 프랑스 파리 간다
‘메종&오브제’ 세번째 참가
도자재단, 경기도자관 운영
경기도 산하 한국도자재단이 오는 9월 4일부터 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5 메종&오브제’에 참가해 ‘경기도자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메종&오브제’는 매년 봄(1월) 가을(9월) 두차례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테리어·디자인 박람회다. 재단은 올해 이천시, 여주시와 공동으로 참가해 경기도 도예업체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지난 2023년 시작해 올해로 세번 참가한다.
재단은 오는 3월 재단 누리집(kocef.org)을 통해 약 20곳의 참가업체를 공모할 예정이다. 선정된 참가업체에는 △현지 체류비 지원 △국내 작품 반입·반출을 제외한 작품 운송과 왕복 해외 운송료 면제 △운송 기간 작품보험 무료 가입 △작품 전시 연출 지원 △사진촬영 및 카탈로그 등 홍보물 제작 △기타 홍보·운영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지난해 참가한 도예업체 중 19곳은 재단의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상담 건수가 349건에 달했으며 약 2억원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현재 네덜란드 그리스 캐나다 스페인 등 해외 현지 벤더(vendor)와 유통사에서 샘플거래 납품 등을 논의 중이다.
재단은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경기도자 수출바우처 지원사업’도 올해 신규로 추진한다. 국내 도예업체가 수출과정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현지 바이어와의 외국어 소통 △유상거래 샘플 운송비 △무역서류 발급 △운송업체 중개 △운송비 △통번역비 등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오는 3월 재단 누리집에 공고할 예정이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해외 유명 페어 지속 참가와 ‘경기도자 수출바우처 지원사업’ 신규 추진 등으로 도예인들에게 보다 많은 국제 교류와 수출 기회를 제공, 한국도자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