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행동 기회소득’ 가입자 100만 돌파
2025-02-17 13:00:23 게재
경기도, 앱 출시 8개월만
경기도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App)이 출시 8개월 만인 지난 14일 누적 가입자 수 100만명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이 앱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감축 활동을 실천한 참여자들에게 연간 1인당 6만원 한도에서 기회소득(리워드)를 지급한다.
도는 대중교통 이용, 배달음식 다회용기 이용 등 도민들의 적극적인 기후행동 참여로 온실가스 배출량 13만톤을 저감했으며 이는 소나무 104만 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도는 지난해 7월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을 출시했다. 지난 14일 기준 가입자 100만명의 참여자 연령 비율은 10대 이하 약 4%, 2~30대 34%, 4~50대 50%, 60대 이상 12%로 나타났다. 성비는 여성 65%, 남성 35%다.
‘2025년 기후행동 기회소득’ 실천 분야는 인식제고 에너지 자원순환 교통 등 4개다. 기후행동 실천활동으로 △기후도민 인증 △환경교육 참여 △줍깅·플로깅 참여 △생물 다양성 탐사 △소통 △가정용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고효율 가전제품 구입 등 13개 활동을 우선 개시했다.
도는 연내에 기후퀴즈, 폐가전제품 재활용, 헌옷 재활용, 고품질 재활용품 배출 등 5개 활동을 추가로 개시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환경정책 관련 공공광고를 앱에 유치해 도민들에게 공공사업 소식을 알릴 예정이다. 광고 수익으로 도민들에게 더 많은 리워드로 보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