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층 위한 놀이·운동기구
2025-02-24 13:00:28 게재
도봉구 ‘어르신 놀이터’
서울 도봉구가 창동 산 131 일대 초안산근린공원에 노년층을 위한 놀이공간을 조성한다. 도봉구는 노년층 주민들 신체여건에 적합한 놀이기구와 운동기구를 비치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사진 참조).
초안산근린공원 내 ‘어르신 놀이터’는 이달부터 조성을 시작한다. 도봉구는 올해 8월 준공을 목표로 5월까지 실시설계 용역과 공사 계약심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6월부터는 실제 공사를 시작한다. 구는 “어르신들을 위한 놀이·운동시설이지만 물리적 장애요인을 최소화해 주민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 예정”이라고 전했다.
놀이터 핵심은 몸이 불편한 노인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운동시설이다. 스트레칭 기구부터 유산소 운동을 하거나 근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기구를 설치할 예정이다.
휴게공간도 갖춘다. 일반 의자와 달리 부드러운 재질을 활용하고 모서리를 둥글게 마감한 긴 의자를 준비한다. 햇볕부터 비 눈 등 날씨와 무관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그늘 쉼터를 조성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놀이터를 통해 어르신들 건강뿐 아니라 삶의 질까지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르신 복지를 위해서는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