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노후 경유차·건설기계 폐차 지원
2025-02-25 10:49:28 게재
3월 7일까지 조기 폐차 접수
경유 아닌 5등급 차량도 지원
전남 영암군은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으로 ‘조기 폐차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3월 7일까지 접수하는 이 사업은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 목적으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영암군은 사업비 11억9000만원을 확보해 411대 노후 경유차와 건설기계 조기 폐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5등급 자동차 중 경유 이외 연료를 사용하는 차량도 지원하고, 총중량 3.5톤 미만 5등급 차량은 폐차만 해도 차량가격 100%를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영암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돼 있고, 자동차 검사 적합판정을 받아 정상 운행할 수 있는 차량이다. 또 지자체 지원 이력이 없거나 지방세 등의 체납이 없어야 한다.
신청은 자동차 배출가스 종합 전산시스템 누리집이나 영암군 환경기후과, 각 읍·면에 등기우편이나 방문으로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영암군 누리집 고시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동채 영암군 환경기후과장은 “주민 건강과 깨끗한 대기환경을 위한 조기 폐차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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