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중개형 ISA 계좌 120만개 돌파
2025-02-28 13:00:03 게재
업계 최초, 잔고 4조원 넘어
삼성증권 중개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 계좌가 업계 최초로 120만개를 돌파했다. 잔고 역시 4조원을 넘어섰다. 해외주식 상장지수펀드(ETF)와 2030 세대 신규 유입이 많았다.
28일 삼성증권이 중개형 ISA 가입 고객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말 기준 2030의 계좌는 약 43만건으로 2023년 말 33만건에서 1년 동안 약 10만개의 계좌가 새로 개설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에서 45.8%, 30대에서 25.1% 가량 증가해 전 연령층 중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ISA 계좌를 통해 절세 혜택을 받으려면 3년의 의무 납입 기간이 필요해 저연령층을 중심으로 ISA 가입자가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중개형 ISA 가입 고객들의 자산 중 33%는 해외 ETF로 S&P500, 나스닥 등 지수를 추종하는 미국 ETF가 높은 투자 비중을 나타냈다. 중개형 ISA 계좌를 통해 국내 상장 해외 주식 ETF에 투자할 경우 받을 수 있는 비과세 혜택을 활용하는 ‘스마트 투자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은 ‘스마트 투자자’들의 재테크 지원을 위해 △절세계산기 △고수 PICK △ISA 상담소의 세 가지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중개형 ISA가 단순 절세 도구가 아닌 장기적인 자산 형성의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 및 이벤트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