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공무원 통‧번역 서포터즈 ‘톡톡이음’ 가동
2025-03-05 12:05:32 게재
시 직원 10명 선발
‘외국어 재능 기부’
경기 안산시는 시 소속 직원으로 구성된 통·번역 서포터즈 ‘톡톡이음’이 국제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안산시 통·번역 서포터즈 명칭인 ‘톡톡이음’은 통·번역에 쓰이는 ‘말’을 상징하는 ‘톡(Talk)’과 도시와 도시를 잇는다는 의미인 ‘이음’의 합성어다.
시는 지난 2월 내부 모집을 통해 영어·중국어·독일어에 재능이 있는 직원 10명을 올해의 서포터즈 ‘톡톡이음’으로 선발했다. 20대부터 50대, 8급 주무관부터 6급 팀장까지 다양한 직렬·직급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는 외빈 영접, 국제교류 등을 위해 통·번역 감수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톡톡이음’의 첫 활동은 다음달 우호협력도시인 ‘미국 부에나파크시’ 대표단 영접 행사로 시작된다. 향후 간담회 및 환영 오찬, 지역 시찰 등 행사 진행 중 의사소통을 도와 안산시의 국제관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국제교류도시 간 협력관계 활성화를 위해 언어 재능기부에 적극 참여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톡톡이음’과 함께 안산시가 세계무대에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교류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현재 12개국 22개 도시·기관과 국제협력 관계를 맺고 경제·기업·문화·예술·청소년 등의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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