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정자동 제설차량기지에 체육시설 조성
2025-03-11 09:31:44 게재
10일 HD현대와 업무협약
축구장 테니스장 녹지공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제설차량기지’에 주민 체육시설이 조성된다.
성남시는 10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HD현대와 정자동 제설차량기지 체육시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HD현대는 시유지 9707㎡ 부지에 축구장 테니스장 주차장 녹지공간 등을 조성한다. HD현대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제설차량기지 이전 및 체육시설 조성에 필요한 비용을 전액 부담한다.
시는 시설을 관리·운영해 주민들이 건강을 증진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공사 일정은 추후 양측의 세부 논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20년간 제설차량기지로 사용된 부지가 지역주민을 위한 체육시설로 재탄생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HD현대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사업 추진 및 모든 비용을 부담해 준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성준 HD한국조성해양 대표는 “이번 사업은 HD현대가 성남에 입주한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지역사회공헌사업”이라며 “평소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고민해 왔던 것을 시와 협력해 현실화할 수 있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성남시와 함께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실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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