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농어민수당 60만원 지급
2025-03-31 10:54:17 게재
전통시장·소상공인 혜택
군 지역 전국 처음 도입
전남 강진군이 오는 4월 농어업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농어촌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전남형 농어민 공익수당’을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어업인 8348명에게 50억8000만원을 지급한다.
강진군은 농어업인 소득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선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공익수당을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이를 통해 농어업인은 필수 영농자재와 생활필수품을 구매하며,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경제적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공익수당 지급 대상은 농업·어업·임업에 종사하는 주민이며, 지급 여부는 읍·면사무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된 농어민은 4월 4일부터 4월 30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지역농협을 방문하면 수령이 가능하다. 1차 신청기간을 놓친 경우 오는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추가 신청할 수 있다.
강진군은 지난해부터 공익수당 지급 절차를 간소화해 농업인들의 편의를 높였다, 올해도 빠르고 효율적인 지급을 위해 지역농협과 협력해 신속한 지급을 추진하고 있다.
강진군은 지난 2017년 공익수당 지급 조례를 제정하고 2018년 전국에서 처음 농가당 70만원을 지급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농어민 공익수당은 농업·어업·임업 종사자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농어촌 환경 조성을 위한 중요한 정책”이라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방국진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