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감사위원 금감원서 수혈
2025-04-10 13:00:09 게재
우리카드가 최근 상근감사위원을 금융감독원에서 수혈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지난 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박종춘 전 금융감독원 하노이 사무소장을 선임했다. 이현철 전 금융위원회 증선위 상임위원의 후임이다.
이현철 상근감사위원의 임기가 만료되자 지난달 정기주총에서 유재한(전 한국정책금융공사 사장) 사외이사가 감사위원회에 합류했다. 장재형 신현택 유재한 3인 체제가 만들어졌지만 한달을 가지 못했다.
우리카드가 박 신임 상근감사위원을 영입하면서 유재한 감사위원은 사외이사직만 유지하기로 했다.
박 감사위원 영입에 다소 시간이 걸리자 감사위원 공백을 막기 위해 유재한 사회이사가 임시로 감사위원 역할을 맡아준 것으로 알려졌다.
박 감사위원은 금융감독원 기획조정국과 국제업무국 업무지원관 등을 거쳤다. 우리카드측은 “경제, 금융 분야 임원 후보군 중 당사 경영에 대한 견제 감독 및 중요 의사결정에 대한 전문적 의견 제시할 수 있는 후보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v
오승완 기자 osw@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