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이 어린이 안전교육장
2025-04-14 13:00:19 게재
도봉구 21~22일 박람회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봉구청 안팎이 어린이 안전교육장으로 탈바꿈한다. 도봉구는 구청 일대에서 ‘어린이안전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봉구는 지난 2023년부터 어린이안전박람회를 열고 있다. 재난 대피 체험 등 아이들이 실제상황에서 필요한 안전 관련 지식을 놀이처럼 배울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지난해부터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에 선정돼 공동 행사를 열고 있다.
3회째인 올해 행사는 예년보다 한층 풍성하게 준비했다. 생활안전 화재안전 교통안전 자연재난 총 4개 분야다. 승강기 안전부터 완강기를 이용한 탈출, 소화기 사용법, 재난예방 가상현실(VR) 체험,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어린이들이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안전사고도 대비한다. 캠핑장 안전사고나 승강기 갇힘 사고 등이다. 어린이 신변보호를 위한 안전 인형극 공연도 선보인다. 12세 이하 어린이는 누구나 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박람회를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를 보호하는 능력을 기르고 안전한 생활습관을 확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