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본부장 “90일 유예기간 잘 활용”
2025-04-16 13:00:06 게재
통상정책자문위 개최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6일 “90일의 유예기간을 잘 활용해 우리 대응전략을 정교히 가다듬어 국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통상정책자문위원회 회의에서 “미국이 우리의 가장 중요한 동맹국인 만큼 조선·에너지 등 양국 관심분야를 필두로 경제협력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통상교섭본부는 미국의 상호관세 등 통상 조치와 관련한 본격적인 대미 협의를 앞두고 정부 대응전략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산학연 통상 전문가 풀인 통상정책자문위원회를 소집해 자문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허 윤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김태형 한국국제정치학회 회장, 허 정 한국국제통상학회 회장, 안완기 율촌 변호사, 임성택 지평 대표변호사, 이호준 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등 위원들이 참석했다.
허 교수는 “우리 통상 당국이 최선의 전략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조언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