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 없는 무인민원발급기’ 아세요?

2025-04-17 13:25:00 게재

구로구 9대 교체

서울 구로구가 장애인 주민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인민원발급기를 바꿨다. 구로구는 낡은 발급기 9대를 새 기기로 교체했다고 17일 밝혔다.

내구연한이 지난 기기는 모두 9대다. 구로동 구청 본관 1층을 비롯해 구로역과 온수역 등에서 운영하던 발급기다. 구로2동 구로3동 구로4동 개봉2동 오류2동 등 동주민센터에서 사용하던 기기들도 내구연한이 지났다.

구로 무인민원발급기
구로구가 구청 등 9곳에 설치한 무인민원발급기를 새 기기로 교체했다. 사진 구로구 제공

새로운 기기는 ‘장애인차별금지법’ 개정에 발맞춘 제품이다.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이용하기 편하게끔 관련 기준을 통과한 기기다. 구는 “새롭게 설치한 무인민원발급기는 주민 편의를 증진하고 민원행정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구는 하반기에도 내구연한 기준에 따라 무인민원발급기를 교체할 예정이다. 현재 구청을 포함해 7개 지하철역과 16개 동주민센터, 구로세무서 등까지 26곳에서 총 32대를 운영 중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주민 모두 차별 없이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무인민원발급기 교체를 진행했다”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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