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보호구역 더 안전해진다
2025-04-29 22:05:00 게재
동작구 교통단속장비 확대
서울 동작지역 어린이보호구역이 한층 안전해질 전망이다. 동작구는 안전 운행을 유도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무인 교통단속 장비를 확대 설치한다고 29일 밝혔다.
동작구는 앞서 총 4곳을 신규 설치구역으로 정했다. 주민 민원과 통학로의 안전성, 과속 민원 빈도 등을 고려해 현장 조사 등을 거친 결과다. 구는 다음달 안으로 행정예고를 통해 관련 내용을 안내하고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해 7월까지는 모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단속 장비를 추가하는 곳은 사당로23길 57-7 남성초등학교 옆부터 여의대방로44길 9 신길초등학교 부근, 현충로 73 흑석초등학교 앞과 흑석한강로 27 구립큰별어린이집 방향이다. 이들 지역에서는 후면 번호판 인식 기술을 탑재한 고정식 장비를 가동한다. 승용차 오토바이 등 과속과 신호 위반은 물론 안전모 미착용까지도 적발할 방침이다. 제한속도는 흑석초 앞은 시속 50㎞, 나머지 구간은 30㎞로 설정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을 강화하고자 사고 다발 및 민원 지역을 중심으로 무인 교통단속 장비를 확대한다”며 “철저한 단속을 통해 교통약자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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