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제품 공공구매액 사상 최대
2025-04-30 13:00:03 게재
지난해 131조원 달성
공공기관이 2024년 구매한 중소기업제품의 총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국무회의에서 2024년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금액이 131조원(당초 계획 119조원) 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공공구매제도 시행(2006년) 이후 사상 최대 구매액이다.
개별 공공기관은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판로지원법)에 따라 총 구매액의 50% 이상을 중소기업제품으로 구매해야 한다.
중기부는 구매 우수기관으로 경기주택도시공사 대전광역시교육청 용인시 교육부 등 20개 기관을 선정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총 구매액 4953억원 중 94.7%(4693억원)를 중소기업제품으로 구매했다. 1년전 2123억원보다 약 2570억원(121%)이 늘었다.
한편 판로지원법을 적용받는 846개 공공기관들이 제출한 2025년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액은 총 119조5000억원이다.
중기부는 공공구매제도가 중소기업에 공공판로 확보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