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메타데이터: 도서관과 오픈 사이언스’
국립중앙도서관 개관 80주년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개관 80주년을 맞아 12일부터 13일까지 ‘오픈 메타데이터: 도서관과 오픈 사이언스(Open Metadata: Libraries & Open Science)’를 주제로 한 국제학술세미나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연다. 오픈 메타데이터는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된 서지 정보이며 오픈 사이언스는 연구 데이터와 지식을 투명하게 공유하는 과학 활동을 뜻한다.
이번 행사는 국립중앙도서관이 국가대표도서관으로서 오픈 메타데이터의 중요성을 조명하고, 급변하는 정보 환경 속에서 지식자원의 개방과 공유를 확대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연구데이터 기반의 오픈 사이언스가 주목받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도서관 서비스의 미래 전략과 인프라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첫날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기조 강연이 진행된다.
국내 연사로는 성균관대학교 오삼균 석좌교수가 ‘사람 중심 AI와의 공존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해외에서는 독일 FIZ 카를스루에 라이프니츠 정보인프라연구소의 볼프람 호르스트만(Wolfram Horstmann) 최고경영자(CEO)가 ‘오픈 지식 인프라’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어지는 주제발표 세션에서는 △오픈 사이언스와 도서관 서비스 △오픈 메타데이터 구축 및 운영 사례 △향후 발전 방안 등을 중심으로 국내외 도서관 및 데이터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