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에 ‘기습 입맞춤’ 일본인 송치

2025-05-08 13:00:25 게재

경찰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김석진)에게 ‘기습 입맞춤’을 한 일본인 여성을 검찰에 넘겼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최근 진에게 입맞춤을 한 50대 일본여성 A씨를 성폭력처벌법상 공중밀집장소 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13일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팬 1000명과의 포옹 행사에서 진의 얼굴에 갑자기 입을 맞춘 혐의를 받는다.

이후 경찰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해당 여성을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발 민원을 접수하고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고 일본 인터폴과 공조해 A씨를 특정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지난 2월 출석조사를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았다. 이에 외국인으로 출석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지난 3월 수사 중지하기도 했다.

박광철 기자 pkcheol@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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