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화수소 운반선 개발 ‘박차’
2025-05-09 13:00:04 게재
정부와 민간이 조선산업의 미래 먹거리로 떠오른 액화수소 운반선 개발을 위해 힘을 모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부산 벡스코에서 ‘액화수소 운반선 민관 합동 추진단’을 구성하고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액화수소 운반선은 한국이 기술우위에 있는 액화천연가스(LNG)선을 이을 미래형 선박으로 꼽힌다. 기술 난도가 매우 높고, 부가가치도 크다.
액화수소 운반선은 기체 수소를 영하 253℃로 액화시켜 부피를 800분의 1로 줄여 10배 이상 운송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상용화된 대형 선박이 없을 정도로 도전적인 분야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