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교육에 지밸리 취업까지

2025-05-09 13:00:05 게재

구로구 청년 일경험 지원

인턴십 이후 정규직 전환

서울 구로구가 청년들에게 실무 중심 직무교육을 지원하고 취업까지 연계한다. 구로구는 ‘지(G)밸리형 구로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포스터 참조).

‘지밸리형…’은 미취업 청년들 직무역량을 키우고 인턴과 정규직 취업까지 통합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밸리 특화산업인 4차산업과 디지털 분야 맞춤형 교육을 통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일꾼을 양성하는 게 핵심이다.

올해는 ‘인공지능 디지털 마케팅’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준비했다. 수료한 청년들은 관련 분야 기업에서 인턴십을 할 수 있도록 연계한다.

‘일경험’은 구로구에 거주하는 19~39세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오는 16일까지 홍보안내문 내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구는 면접까지 거쳐 최종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청년들은 오는 26일부터 8월 20일까지 3개월 동안 실무 기반 교육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이후 3개월 인턴십과 정규직 전환까지 전 과정을 구에서 지원한다.

정규직으로 전환되지 못한 경우 다른 기업과 2차로 연계하는 사후관리도 준비 중이다. 참여 기업에는 3개월간 인건비를 지원하고 정규직으로 전환할 때 최대 100만원을 준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청년들에게는 경력 설계와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실무형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2-860-2081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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