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통령 경제성장 견인능력 가장 필요”

2025-05-12 13:01:26 게재

중기중앙회 의견조사

국정방향은 ‘민생안정’

중소기업·소상공인 대다수는 차기 대통령 조건으로 ‘경제성장 견인능력’을 꼽았다. 차기 정부 최우선 국정과제는 ‘내수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제안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1일 ‘제21대 대통령에게 바란다 중소기업계 의견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소상공인(제조업 비제조업) 604개사를 대상으로 4월 21일부터 25일까지 실시했다.

조사결과(복수응답)에 따르면 응답기업 4곳 중 3곳(75.7%)이 차기 대통령이 갖추어야할 능력·조건으로 ‘경제성장 견인능력’을 선택했다. △소통(33.8%) △사회통합(21.9%) △도덕성과 첨령성(18.9%) 등 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장기저성장 늪에 빠진 한국경제 회복을 바라는 요구가 분출된 것으로 풀이된다.

차기 대통령 국정방향(복수응답)으로는 △내수활성화와 민생안정(48.0%) △노동개혁과 일자리 창출(45.7%)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위기 극복(36.6%) △기업혁신과 규제 완화(24.5%) △수도권과 지역불균형 완화(19.2%) 등 순이었다.

중점추진해야 할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과제로 △지방중소기업에 대한 특화산업 육성, 인력, 금융지원(4.08) △청년고용지원(4.07)을 높게 뽑았다.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확충(3.96) △최저임금제도 개선(3.88) △주52시간제 유연화(3.87) △금융지원 확대, 벤처투자활성화(3.82) 등이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정책 추진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가치는 △성장(31.3%) △공정(24.0%) △일관성(17.7%) △혁신(17.5%) △분배(9.4%) 순으로 나타났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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