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민족대동단과 김가진, 정예일치의 삶’
2025-05-16 13:00:32 게재
‘독립문’ 글씨 김가진 친필
학술적 고증
2025년 조선민족대동단기념사업회 학술포럼 ‘조선민족대동단과 김가진, 정예일치의 삶–독립문에서 통일문으로’가 16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경기도박물관 뮤지엄아트홀에서 열린다.
학술포럼에서는 일제강점기 항일비밀결사단체 조선민족대동단의 위상을 재조명하고 조선민족대동단 총재로 활동한 동농 김가진의 업적과 예술세계를 살핀다.
특히 청나라부터의 독립이라는 기치로 세워진 ‘독립문’의 글씨가 김가진의 친필임을 학술적으로 고증하며 그것이 일제로부터의 독립이라는 의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성찰한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홍구 성공회대 석좌교수가 ‘돌아오지 못한 민국의 국로 김가진’을 △이규수 동농문화재단 강덕상자료센터장은 ‘일본 언론의 동농 김가진 인식’을 발표한다. 또한 △임형택 성균관대 석좌교수는 ‘김가진의 한시를 다시 읽다’를 △이동국 경기도박물관장은 ‘김가진이 쓴 독립의 글씨고증과 현재적 의의’를 △황필홍 단국대 교수는 ‘명성황후 민자영의 진짜사진 고증과 역사바로세우기’를 밝힌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