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명 어린이 모여 ‘통일’ 그린다

2025-05-16 13:00:41 게재

5월 12~23일 남산공원에서

민주평통·동행연우회 주관

어린이 4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통일’을 그린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중구협의회와 사단법인 동행연우회는 이달 12일부터 23일까지 남산 팔각정 광장에서 ‘2025 평화통일 기원 어린이 사생대회(사진 참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관하는 민주평통 중구협의회와 동행연우회는 서울 전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사생대회를 홍보했다. 약 4000명이 참가를 신청했고 지난 12일부터 매일 약 400명씩 순차적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를 위해 (주)남산케이블카는 참여하는 아동들에게 케이블카 탑승권과 기념품을 후원했다.

우수작품 100점을 시상하며 기념 책자도 발간될 예정이다.

이강운 민주평통 중구협의회장은 “숲을 보기 힘든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남산에 올라 도시 속 자연에서 그림을 통해 자신들의 가능성을 마음껏 펼쳤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주관사인 (사)동행연우회 김영태 대표이사는 “행사를 통해 나라의 미래인 아동 복지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계기가 된다면 사회복지사업을 하는 법인 대표로서 더 바랄 게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형 기자 brother@naeil.com

이제형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