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1시간 경제권’ … 김문수 후보 ‘30분 시대’

2025-05-19 13:00:16 게재

‘광역급행철도’ 공통 공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수도권 공약을 보면 인구 밀집 문제 해소를 위한 주택 공급 확대 및 교통망 확충에 방점이 찍혀 있다.

이재명 후보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주요 거점을 ‘1시간 경제권’으로 연결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이 후보는 “GTX-A·B·C 노선은 지연되지 않게 추진하고 수도권 외곽과 강원까지 연장도 적극 지원해 GTX 소외지역을 줄일 것”이라며 “GTX-D·E·F 등 신규 노선은 지역 간 수요와 효율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경기도가 제안한 GTX플러스 노선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역시 광역급행철도(GTX) 확대 등 광역교통망 구축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 후보는 GTX 확충 및 조기 완공을 통해 수도권 ‘30분 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다.

제4경인고속도로, 인천~충청 고속도로, 영종~강화 고속도로, 서울~연천 고속도로 등 노선을 확충하고, 서울에서는 서울형 도심항공교통(S-UAM)을 실증해 첨단 교통서비스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 정책총괄본부는 “교통 문제는 단지 이동 편의성의 문제가 아니라, 시간·에너지·심리적 안정 등 삶의 질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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