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쿠웨이트에서 한국 관광 알려

2025-05-20 13:00:02 게재

‘2025 한국 헬스&뷰티 페스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5일부터 17일까지 중동 쿠웨이트에서 ‘2025 한국 헬스&뷰티 페스타(Korea Health&Beauty Festa)’를 처음으로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주 쿠웨이트 대한민국 대사관과 함께한 이번 행사는 의료를 핵심 주제로 중동시장에서 한국의 우수한 헬스케어와 뷰티관광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쿠웨이트는 걸프협력이사회(GCC) 6개국 중 대표적인 산유국으로, 부유층의 해외여행 수요가 높고 장기 체류하는 성향이 짙은 고부가 관광시장이다. 2024년 쿠웨이트 방한객은 코로나19 이전 대비 27% 이상 증가했다. 그중 의료관광객의 주 진료 과목은 피부과 한방통합 성형외과 등 경증 진료 과목에 집중돼있다.

행사 첫날 주메이라 호텔에서 열린 B2B 상담회에서는 양국 의료관광 업계 및 정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가해 1:1 의료관광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다. 이어 16일부터 17일까지 중동에서 2번째로 큰 쇼핑몰 더 에비뉴에서 40만명이 운집한 가운데 방한관광 판촉전이 열렸다. 관광공사는 국내 대표 병원 및 유치사업자 15개사와 함께 맞춤형 의료관광 상담을 진행했다. 체험 부스에서는 퍼스널컬러 컨설팅, 인공지능(AI) 피부관리, 네일 아트 등 다채로운 K-뷰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총 2481건의 현장 상담이 이뤄졌고 189건의 계약과 업무협약이 성사돼 약 30억원 규모의 매출이 예상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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