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CEO가 미래 여성경제인 육성
2025-05-21 12:59:58 게재
여경협, 출범식 개최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박창숙)는 20일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 3기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은 ‘2025년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 3기’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자리다.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은 성공한 여성 CEO들이 멘토(조언자)가 돼 여학생들을 미래 경제를 이끌 여성인재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에는 여성특성화고 19개고, 일반여고 6개교, 여자대학교 5개교에서 총 1200명의 여학생들이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여성 CEO 특강 △실전 창업 멘토링 △통합 워크숍 △여성기업 현장탐방 △글로벌 체험 등이다.
출범식에서 참여 학생들은 △미래 스포츠산업 CEO △여행업 CEO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경영인 △자신의 호텔 설립 △건강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출시 등 자신의 꿈을 발표하며 예비 여성경제인으로서의 포부를 다졌다.
여성CEO 특강에서는 박수빈 계단뿌셔클럽 대표가 연사로 나서, 사회혁신적 접근을 기반으로 한 창업모델을 소개했다. 박 대표는 2024년 BBC 선정 ‘올해의 여성 100인’에 이름을 올린바 있다.
박창숙 여경협 회장은 “프로그램의 질적향상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별도의 장학금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