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키즈카페에서 아빠랑 놀이

2025-05-22 13:00:01 게재

서대문구 4곳에서 진행

서울 서대문구가 공공 키즈카페에서 아빠와 자녀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대문구는 오는 24일부터 서울형 키즈카페 4곳에서 놀이형 교육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포스터 참조).

아빠와 자녀를 위한 놀이를 진행하는 키즈카페는 남가좌1동 북가좌1동 홍제3동 천연동 4곳이다. 서울시 공모에 선정돼서 매달 두차례씩 운영한다. 구는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아빠의 양육 참여 확대를 위한 사업”이라며 “가족간 정서적 유대감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놀이 교육 주제는 매달 달라진다. 신기한 공룡 탐험, 창의융합 건축실험실 등이다. 공룡과 함께 감각 놀이를 하고 건축물을 조립하는 등 활동을 하면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창의성과 탐구력을 키우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각 프로그램마다 아동과 아빠 각 10명씩 참여할 수 있다. 희망하는 주민들은 서울시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예약하면 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서대문에서 운영하는 서울형 키즈카페가 놀이 공간을 넘어 창의성과 상상력이 자라나는 미래형 놀이 학습 공간으로 발전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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