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소음대책지역 보청기 지원

2025-05-27 12:39:23 게재

“저는 소리가 잘 안 들리는데 보청기를 지원받고 싶어요. 고강동에 사는데, 비행기 소음 때문에 보청기를 지원한다며 친구가 지원을 받았더라구요” 부천 오정구 고강동의 고객님이 전화로 문의하셨습니다. 오늘은 고객님의 질문에 대하여 대답해 보려 합니다.

누가?

이 사업의 이름은 ‘김포공항 소음대책지역 2025년 보청기 지원 사업’입니다. 부천시와 한국공항공사가 지원하는 사업이지요. 보청기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김포공항 소음대책지역에서 3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부천시민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추가 조건이 있는데 양쪽 귀 모두 ‘중등도 난청’이 있음을 이비인후과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은 사람이어야 합니다. 이 조건을 갖추었어도 지원받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데 첫 번째는 청각장애인으로 등록되어 있어서 지방자치단체나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보조금을 받은 사람 두 번째는 본 사업이나 기타 다른 기관으로부터 보청기 지원을 받은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입니다.

얼마나?

요건을 갖춘 사람이 지원금을 신청하면 얼마나 지원을 받을 수 있을까요? 최대 지원 금액은 100만원입니다. 다만 본인 부담금이 10%라고 하니 111만 원 정도를 지급하고 보청기를 구입한다면 11만원은 본인 부담이고 100만원을 지원금으로 받을 수 있겠습니다. 청각장애인으로 등록된 사람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보청기를 지원받을 때와 비슷한 기준이네요. 다만,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보청기 조절비용 즉 후기적합비용을 1년에 5만원씩 지원하는데 이 사업에서는 이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지 않습니다.

어떻게?

가장 먼저 할 일은 이비인후과에서 청력검사를 받는 것입니다. 검사에서 중등도 난청이라는 결과가 나왔다면 ‘난청 진단서’를 발급받아 주민등록 초본 및 신청서와 함께 고강본동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합니다. 접수 신청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입니다. 서류 제출 후 행정복지센터에서 대상자로 선정되었다는 통보를 받으면 보청기 센터를 방문하여 보청기를 구입한 후 관련 증빙을 제출합니다. 관련 증빙은 보청기를 구입하고 나서 30일이 지난 후에 제출해야 합니다. 서류를 모두 갖추어 제출하면 부천시가 신청하신 분의 계좌로 보조금을 입금해 줍니다.

이 사업에서 말하는 ‘중등도 난청’은 한쪽 귀의 청력이 40데시벨 이상 80데시벨 미만, 반대쪽이 40데시벨 이상 60데시벨 미만인 경우를 말합니다. 예산 소진 시까지 사업을 진행한다고 하는데 컬럼 작성을 위해 부천시청에 문의한 결과 아직 예산이 남았다고 합니다. 대상이 되시는 분은 최대한 서둘러 보조금을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시그니아 독일보청기 부천센터

이양주 원장

시그니아 독일보청기 부천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