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의성·영양에 기부하면 여기어때 5000p
위기브-여기어때 민간협력
산불지역 관광활성화 지원
고향사랑기부제 전문 민간플랫폼 위기브와 종합여가플랫폼 여기어때가 경북 산불피해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위기브와 여기어때는 위기브를 통해 경북 영덕·의성·영양군에 고향사랑기부를 하는 여기어때 고객에게 5000포인트를 지급하는 포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여기어때가 진행 중인 ‘다시여행, 지금경북’ 행사에 더해 진행하는 고향사랑기부 참여 이벤트다. 행사는 6월 11일까지 진행한다.

여기어때의 ‘다시여행, 지금경북’ 기간 산불 피해지역인 경북 안동·영덕·의성·청송·영양 5개 지역 숙소를 예약하는 고객들에게 3만원을 추가 할인해 준다. 여기에 더해 같은 기간 위기브를 통해 영덕·의성·영양 3개 지역에 10만원을 기부한 고객에게는 5000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한다. 여기어때 회원이 이벤트 기간 세 지자체 중 한 곳에 10만원의 고향사랑기부를 하면 연말정산 시 10만원 세액공제와 3만원 상당의 답례품, 5000포인트 등 총 13만5000원 상당의 혜택을 받게 되는 셈이다.
기부 대상 지역인 영덕·의성·영양군은 지난 3월 대형산불로 약 6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4만5170㏊에 달하는 산림이 소실되는 등 막대한 피해를 봤다. 뿐만 아니라 산불 여파로 관광과 지역경제 활동이 크게 위축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한편 위기브는 현재까지 광주 동구, 전남 영암군 등 전국 37개 지자체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모금하고 있다. 특히 불 피해지역인 경북 영덕·의성·영양군 주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지난 3월 26일부터 ‘경북산불 피해 지원 긴급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고, 30일 현재 10억원에 달하는 기부금을 모금했다.
위기브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가 단순한 기부제도를 넘어 사회적 연대와 지역 상생의 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여기어때와 같은 민간 기업의 참여가 제도의 사회적 파급력을 더욱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