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콘텐츠 공모전 ‘토크토크코리아’

2025-06-02 13:00:26 게재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 분야 신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제 콘텐츠 공모전 ‘토크토크코리아(Talk Talk Korea) 2025’를 2일부터 8월 5일까지 연다.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공모전은 올해로 12회를 맞았다. 한국문화의 매력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대표 한류 콘텐츠 경연의 장이다.

지난해 공모전에는 140개국에서 약 6만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인도 가히르씨는 ‘밈&트렌드’ 분야에서 한국인의 대화 방식을 유쾌하게 담은 영상으로 주목을 받았다. 올해도 참신한 작품들이 다수 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모전은 5개 분야로 진행된다. △뮤직비디오 애니메이션 등 2~3분 가로형 영상 중심의 ‘프로모션 비디오’ △그림 웹툰 전통공예 등 시각 예술 콘텐츠인 ‘아트&크래프트’ △콜라주 기법을 활용한 ‘포토북’ △15~60초의 짧은 세로형 영상인 ‘밈&트렌드’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 분야가 그것이다.

특별 분야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한국 역사 속 자유와 평화의 의미를 조명하고 세계 시민들과 이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형식에 제약 없이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다.

심사는 예비 심사를 포함한 총 5단계로 진행된다. 2차 심사와 온라인 투표까지 진출한 220개 작품에는 올해 처음 도입된 참가상이 수여된다. 최종 심사까지 오른 80개 작품에는 1~5위 상을 수여한다.

분야별 1등 수상자 5명에게는 항공권이 포함된 8박 9일의 한국문화 체험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올해부터는 전체 통합 최우수 수상자에게 문체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특별 분야 수상자에게는 문화 체험 기회 외에도 2000달러 상당의 디지털 상품을 추가로 증정한다.

시상식은 11월 8일 ‘한국문화 큰잔치’에서 열리며 수상작들은 국내외 온·오프라인 전시를 통해 공개된다.

한국문화에 관심 있는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공모전 공식 누리집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문체부는 공모전 확산을 위해 ‘공모전 공유하기’ 등 다양한 홍보행사를 이어간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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