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에 폐섬유 재활용 벤치 기부
2025-06-09 14:14:42 게재
기빙플러스-무신사
3개 학교에 15개 설치
재단법인 기빙플러스는 환경의 날을 맞아 서울시 ‘에코체인지 프로젝트’를 통해 폐섬유를 업사이클링한 친환경 벤치(에코체어) 15개를 서울 시내 중•고교 3곳에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친환경 벤치는 서울시에 위치한 영림중 영원중 금호고에 각각 5개씩 설치됐다.
이번 사업은 재고 의류에서 나온 폐섬유를 친환경 벤치로 탈바꿈시켜 청소년들이 자원순환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폐섬유 업사이클링 벤치 제작과 설치를 위해 필요한 캠페인 비용은 무신사가 후원했다.
기빙플러스는 친환경 벤치 설치와 청소년 환경 의식 향상을 위한 교육과 캠페인을 함께 추진한다. 교육은 친환경 벤치를 설치한 학교 당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기빙플러스는 재활용 중요성을 배우는 ‘에코리더 환경교육’과 학생들이 직접 친환경 벤치와 그 의미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에코같이 거리 캠페인’을 통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전하고 실천을 독려할 예정이다.
한편 기빙플러스는 재고 상품을 기부받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하는 국내 최초의 기업사회공헌(CSR) 전문 나눔가게다.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2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기빙플러스를 운영하는 밀알복지재단은 1993년 설립되어 장애인 노인 지역사회 등을 위한 75여개 운영시설과 9개 지부를 운영하고 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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