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은 비밀번호이자 씨앗

2025-06-17 13:05:01 게재

중랑구 ‘청렴 한마디’ 공모

서울 중랑구가 ‘비밀번호’와 ‘씨앗’ 등 새로운 핵심어를 통해 청렴문화를 확산시킨다. 중랑구는 지난 4월부터 진행한 ‘신(新)청렴 한마디! 공모전’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중랑구는 청렴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정립하고 공직자와 주민이 함께하는 청렴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청렴인식 개선 캠페인’ 일환으로 공모전을 기획했다. 공직자와 주민 모두에게 참여 기회를 주었는데 총 109건이 접수됐다.

구는 내부 사전심사를 시작으로 직원과 주민 투표를 포함한 1차심사를 거쳐 21개 후보작을 선정했다. 이후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결정했다. 주제 적합성과 참신성 공감도 간결성을 기준으로 평가해 최우수와 우수 각 1작품, 장려 6작품을 선정했다.

중랑 청렴 한마디
중랑구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공모전을 진행, 최종 8개 작품을 선정했다. 사진 중랑구 제공

최우수상은 ‘비밀번호: 청렴은 누구에게도 넘기지 않은 내 양심의 키’다. ‘씨앗: 오늘 뿌린 청렴의 씨앗이 내일의 신뢰를 꽃피운다’는 우수상에 선정됐다. ‘청렴은 국민과 공직자를 지키는 가장 훌륭한 울타리’ ‘청렴은 혼란 속에서 길을 밝히는 등대입니다’ 등 6개 문구가 장려상을 받게 됐다. 중랑구는 청렴주간 홍보전과 청렴정책 홍보물 등에 수상작품을 활용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공모전은 누구나 쉽고 자연스럽게 청렴을 떠올릴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라며 “지속적인 청렴 실천 활동을 통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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