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AI 신분증 사본 판별 시스템 도입
2025-06-17 13:00:16 게재
금융권 최초
미래에셋증권은 16일 인공지능(AI) 기반의 신분증 사본 판별 시스템을 금융권 최초로 오프라인 전 지점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기존의 신분증 진위 확인 서비스와 신분증 이미지와 AI가 노이즈 패턴, 주변 해상도 빛 등을 복합적으로 분석해 복사, 캡처, 합성 여부를 파악해 정확한 위·변조 탐지가 가능하다.
일반적인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을 비롯해 외국인 신분증, 국가 보훈 등록증 등 다양한 신분증도 판별할 수 있다.
아울러 위조를 적발할 경우 단순히 거래를 차단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동일 신분증으로 거래 시도가 발생한 타 금융기관과 관련 내용을 공유해 2차 피해를 예방한다. 미래에셋증권은 추후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STOCK에도 해당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통해 앞으로도 고객 금융자산을 안전하게 지키고 금융 소비자 피해 예방에 적극 나서며 금융권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