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피부 ‘속’ 건강 채우는 관리 중요

2025-06-17 13:00:24 게재

‘저속노화’ 미용제품 20~30세대 구매율 증가 … 구조적 건강 되살려 노화 속도 늦추는 추세

흔히 ‘안티에이징’이라고 하면 40~50대 중·장년층이 주로 신경 쓰는 문제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최근 젊은 연령층에서 일찍부터 노화 관리를 시작하는 이른바 ‘얼리 안티에이징’ ‘저속노화’ 트렌드가 생기면서 관련 미용제품에 대한 2030세대 구매율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사실 피부 노화는 20대 중반부터 시작해 30대가 되면 급격하게 속도가 빨라진다. 이는 피부 속 탄력과 볼륨 유지를 담당하는 콜라겐과 얼굴 지방이 감소하면서 나타난다.

이 시기가 되면 피부 탄력은 점차 감소하고 주름이 생긴다. 전반적인 얼굴의 볼륨감이 꺼져 고민거리가 되곤 한다. 특히 요즘과 같이 더워지는 여름철에는 강한 자외선과 왕성한 피지 분비로 피부결이 거칠어지고 턱선이 무너져 보이는 등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난다.

요즘 피부 노화 관리는 단순히 주름을 외부적인 방법으로 없애 팽팽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다. 피부 본연의 자생력과 피부 ‘속’ 구조적 건강을 되살려 노화 속도를 늦춰주는 제품이 나오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주범이다. 여름철 자외선은 단순히 표피를 태우는 것이 아니라 진피층까지 침투해 콜라겐을 파괴하여 탄력을 무너뜨리고 주름이 생기게 된다. 이에 노화를 관리하는 첫걸음으로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키는 선크림을 바르는 것이다.

선크림을 살 때는 UVA와 UVB 두 가지 유형의 자외선 모두를 차단할 수 있어야 한다. UVA는 피부 노화를 촉진하고, UVB는 햇볕 화상을 일으키므로, 두 유형 모두로부터의 보호가 중요하다.

선크림의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바르는 방법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선크림은 외출 30분 전에 고르게 펴 바르고, 야외 활동중에는 약 2~3시간 간격으로 덧바르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물놀이를 하거나 땀을 많이 흘린 뒤에는 선크림을 다시 바르는 것을 추천한다.

진정한 노화 방지는 단기간의 변화보다는 장기적인 관리와 꾸준한 관심에서 비롯된다. 한 번 생긴 주름은 자연스럽게 개선되기 어렵기 때문에, 처지는 피부와 늘어나는 주름에 대한 관리는 리프팅 성분이 담긴 전문 제품을 통해 관리가 필요하다.

리프팅을 강조하는 제품들이 혁신적인 성분과 기술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보르피린 실프팅 NMN 등 리프팅 관련 성분 및 제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그 중 ‘보르피린’ 성분은 최근 에스테틱 관리 비법이라고 입소문으로 주목 받으며 해당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찾는 소비자도 늘어나고 있다. ‘보르피린’은 지모 뿌리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지방세포를 활성화시켜 피부 탄력과 피부 볼륨 증진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이의 ‘플로우 리프팅 랩핑 크림’(사진)은 프랑스 세더마사의 ‘보르피린’이 들어간 캡슐 제형 크림으로 리프팅 효과를 선사하는 동시에 보르피린 캡슐이 터지는 순간 피부를 쫀쫀하게 감싸 안아주는 마무리감으로 피부 보습 보호막을 형성한다.

국내 유일 캡슐 제조 공법인 멤브레인 유화기술로 보르피린을 부드러운 캡슐안에 담아 내 인공적인 막 없이 피부에 편안한 감촉과 함께 온전히 리프팅 영양을 피부에 공급할 수 있다. 특히 ‘플로우 리프팅 랩핑 크림’은 표피부터 진피 아래까지 캡슐의 영양이 도달해 즉각적인 피부 탄력을 경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2주만에 피부 볼륨감, 얼굴 전체 탄력 개선에 대한 임상을 마쳤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최근 트렌드가 피부 겉보다 피부속 건강을 생각하는 제품이 대세가 됐다”며 “이런 기초 화장품 신물질 개발을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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