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진패션 브랜드, 신세계센텀시티점에서 팝업행사

2025-06-17 11:00:14 게재

부산시·부산테크노파크 지원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가 후원하는 신진 패션 브랜들의 팝업행사가 신세계센텀시티점에서 열린다.

신세계백화점
부산테크노파크는 오는 29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내 지하 2층 하이퍼그라운드(중앙광장)에서 신진패션디자이너들의 팝업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 부산테크노파크 제공

부산테크노파크는 오는 29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내 지하 2층 하이퍼그라운드(중앙광장)에서 신진패션디자이너들의 팝업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신발패션진흥단)에서 운영 중인 ‘부산패션창작스튜디오’ 소속 신진 패션디자이너 19개 브랜드의 시즌 상품을 한자리에 선보이는 자리다.

신진 패션디자이너는 창업 7년 미만의 의류 및 잡화 브랜드로, 오프라인 고객 확보와 판로 개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신세계백화점이 제공하는 행사장 활용 기회나 백화점 내 홍보 등을 통해 신진 디자이너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해에도 패션창작스튜디오 디자이너 브랜드와 파도블의 신발 브랜드가 협업한 ‘부산패션마켓’ 팝업 행사가 총 3회 진행됐다. 이를 통해 약 2억6000만원의 매출 성과를 거뒀다.

창업 후 처음으로 팝업 행사에 참여하는 한 디자이너는 “제품을 고객에게 직접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고, 앞으로 다양한 팝업 행사가 열렸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부산 패션산업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신진 패션디자이너 육성이 필요하다”며 “지역 특성과 고유 자원을 활용하는 상생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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