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그룹 등 부산 취약층 병원안심 동행 차량 후원
17일 부산시청에서 차량 전달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7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병원안심동행 서비스 차량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병원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한 ‘병원안심동행 서비스’ 운영 기반을 강화하고자 다양한 기관들의 적극적인 차량 지원을 통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광회 시 미래혁신부시장,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 김형준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업전략본부장, 조준희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장, 이수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비롯해 지역자활센터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세정그룹 △한국자활복지개발원 △한국해양진흥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원한 차량 11대가 전달됐다. 지난해 11대에 이어 올해 11대를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이로써 총 22대가 운영된다.
특히 세정나눔재단은 지난해 5대에 이어 올해 4대 등 총 9대를 기탁해 가장 많은 차량을 지원했다.
‘병원안심동행 서비스’는 병원 이용과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돌봄공백 1인가구를 대상으로 동행매니저와 차량이 병원 출발부터 접수·진료·수납, 약국 이용, 귀가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복도로, 비탈길 등 여건을 고려해 전국 광역지자체에서 유일하게 차량을 활용한 병원안심동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차량 추가 지원으로 병원안심동행 서비스 이용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더 많은 시민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서비스 확대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이번 차량 전달식을 계기로 병원안심동행 서비스를 강화하고, 공공과 민간의 협력이 결합한 지역 돌봄모델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순호 세정나눔재단 이사장은 “추가 차량 기탁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 계층의 병원 방문에 있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 박형준 시장은 “세정나눔재단 등 여러기관 도움으로 ‘병원안심동행 서비스’가 더욱 원활히 운영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부산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