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하청노사 임단협 잠정 합의

2025-06-18 13:00:02 게재

한화오션 하청 노사가 2024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하청지회(조선하청지회)는 17일 오후 사내협력업체협의회와 미합의 6개 조항에서 의견 접근을 이루며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하청노사는 15일 교섭을 재개했고 최대 쟁점인 상여금 50% 인상에 합의한 바 있다. 노사는 이날 △산업재해 은폐 금지 문구 명시 △휴업수당 지급 문구 명시 △임금인상 시점 통일 △법적 한도 내 유급 노조활동 보장 △포괄임금제 노동자 시급제 전환 등 쟁점 6개 사항에서 이견을 좁혔다.

조선하청지회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되 2024년 단체교섭 조인식을 진행한다. 서울 중구 한화빌딩 앞 30m 철탑에서의 고공농성도 97일 만인 19일 해제할 예정이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한남진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