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피서는 구청에서

2025-06-18 13:00:04 게재

도봉구 9월까지 개방

서울 도봉구는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까지 방학동 도봉구청에서 시원한 여름을 나게 됐다. 도봉구는 구청 1층과 2층을 휴양지를 본뜬 휴식공간으로 조성해 오는 23일부터 9월까지 개방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봉구는 지난 2023년부터 구청을 무더위 쉼터로 꾸며 개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휴양지 개념을 더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도봉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구청을 휴양지같은 무더위 쉼터로 꾸며 주민들에 개방한다. 오언석 구청장이 지난해 구청을 찾은 주민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도봉구 제공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구청이 휴양지로 탈바꿈한다. 1층에는 대형 양산과 탁자를 놓아 방문한 주민들이 바닷가에 온 듯한 느낌을 줄 계획이다. 2층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다. ‘힐링방’ ‘놀이방’ ‘영상방’ 등을 구상하고 있다. 안마의자와 공기청정기, 아동용 놀이기구 등을 배치한다.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쉬어갈 수 있다.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다. 관리 인력을 배치해 사고 예방에도 힘쓸 방침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많은 주민들이 구청 무더위 쉼터를 방문해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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