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학부모 미래교육 방향설계

2025-06-19 13:00:05 게재

구로구 ‘교육 플러스 토크’

서울 구로구가 학부모와 함께 지역 교육의 방향을 논의했다. 구로구는 지난 18일 ‘2025 구로미래교육지구 구로교육 플러스(+) 토크 및 학부모자문단 협의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교육 플러스 토크는 학부모 의견을 듣고 지역 교육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한 소통의 장이다. 구로구와 서울시교육청이 협업해 준비했다. 장인홍 구청장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해 초·중·고교생 자녀를 둔 학부모까지 150여명이 참석해 교육정책 과제와 대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1부에서는 장 구청장과 교육감이 직접 교육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사전에 접수한 질문과 현장 질의에 응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시간 실시간 전자투표를 진행했는데 학부모들은 지역에서 대응해야 할 교육정책 최우선 과제로 ‘기초학력 향상 및 사교육비 경감’을 꼽았다.

장인홍 구청장이 18일 열린 구로교육 플러스 토크에서 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구로구 제공

2부에서는 학부모자문단 협의회 운영위원을 새롭게 구성하고 학부모 연수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했다. 진로·진학 분야에 대한 요구가 가장 많았다.

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교육청·학부모와 소통을 기반으로 한 협력적 교육 관리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구로 교육의 미래는 학부모와의 소통에서 출발한다”며 “학부모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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