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 ‘문화유산 놀이터’

2025-07-02 13:00:03 게재

진로 체험, 영상 공모전 등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는 1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지역 문화유산 교육체험 프로그램 ‘문화유산 놀이터’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유산연구소 탐험대(진로 체험) △문화유산 공작소(체험 활동) △미션! 문화유산 영상 챌린지(영상 공모전)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 신청과 공모 접수는 3일부터 9월 12일까지 학급 또는 단체(20명 내외) 단위로 가능하다.

‘문화유산연구소 탐험대’는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연구소 학예연구사에게 문화유산 조사와 연구 과정을 배우고 전시관 보존과학실 공방 등을 둘러보며 옹관(항아리 모양의 토기를 사용한 관)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을 하게 된다.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참여 가능한 ‘문화유산 공작소’는 영산강 유역에서 출토된 대형옹관에 대한 설명을 듣고 대형옹관 모양의 컵받침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영상 공모전 ‘미션! 문화유산 영상 챌린지’도 눈길을 끈다.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은 연구소가 제공하는 풍경(건물의 처마 끝에 다는 종) 만들기 체험 꾸러미를 활용해 짧은 영상을 제작하고 학급 단위로 제출할 수 있다.

총 5팀이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국가유산상(1팀) 옹관상(1팀) 풍경상(3팀)이 수여될 예정이다. 결과 발표는 11월 중 진행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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